말소기준권리2 가압류와 압류 차이 (말소기준권리, 배당순위, 경매분석) 경매 물건 등기부등본 갑구에 "가압류 3,200만 원"과 "압류 480만 원"이 동시에 찍혀 있는 걸 처음 봤을 때, 저는 둘 다 그냥 빚으로만 이해했습니다. 한자 용어라 더 어렵게 느껴졌고요. 그런데 배당표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이 둘이 경매 절차에서 완전히 다른 역할을 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가압류는 임시 보전처분이고 압류는 확정 채권 집행인데, 말소기준권리와의 선후 관계에 따라 낙찰자 입장에서 인수 여부가 갈립니다.가압류와 압류, 법적 성격부터 다릅니다가압류(假押留)는 채권자가 채무자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인데 판결이 나오기 전에 재산을 임시로 묶어두는 제도입니다. 여기서 '假(가)'는 임시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아직 법원이 최종 판단을 내리지 않았지만, 그 사이에 집을 팔아버리면 나중에 .. 2026. 3. 4. 경매 인수 주의 (소멸주의, 말소기준권리, 선순위임차인) 경매로 집을 샀는데 이전 주인 빚까지 떠안게 될까요? 제가 경매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두려웠던 질문입니다. 주변에서 "경매로 집 샀다가 빚까지 넘어왔다더라"는 말을 듣고 나서 한동안 경매가 위험한 거래라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인수주의와 소멸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나니, 경매가 어떤 위험을 가지고 있고 어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경매는 기본적으로 소멸주의를 원칙으로 하지만, 예외적으로 낙찰자가 인수해야 하는 권리들이 있습니다.소멸주의와 인수주의, 이 기준선을 모르면 위험합니다경매에서 소멸주의란 낙찰 시 말소기준권리 이후에 설정된 권리들이 모두 소멸되는 원칙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소기준권리란 경매를 신청한 채권의 담보권리, 즉 대부분 최.. 2026.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