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9 경매 권리분석 순서 (체크리스트, 말소기준권리, 임차인) 경매 공부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등기부등본, 말소기준권리, 임차인 분석, 유치권, 가등기까지 하나씩 배워왔는데 어느 날 실제 물건 앞에 앉아서 "그래서 어디서부터 시작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운 개념들이 머릿속에 따로따로 있어서 막상 적용하려니 순서가 잡히지 않았거든요. 오늘은 그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제가 직접 만든 체크리스트를 공유합니다.등기부등본을 보고 멍하니 앉아 있던 날경매 스터디에서 처음으로 실제 물건을 분석해 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법원경매정보 사이트에서 물건을 골라서 권리분석을 해오는 과제였어요. 저도 아파트 물건 하나를 골라서 분석을 시도했는데, 처음 10분 동안은 그냥 등기부등본을 멍하게 바라봤습니다.말소기준권리를 찾아야 하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찾는 건지. 임차인을 .. 2026. 3. 5. 경매 전입세대 열람 (신청방법, 확인사항, 임차인분석) 경매 물건을 분석할 때 등기부등본만 보고 안심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가 처음 경매를 공부할 때도 그랬거든요. 그런데 막상 전입세대 열람을 직접 신청해 보니, 등기부등본에는 절대 나타나지 않는 위험 요소들이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전입신고만 하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은 등기부등본 어디에도 보이지 않지만, 낙찰 후 인수해야 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세대 열람을 신청했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알게 된 핵심 확인사항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전입세대 열람 신청방법전입세대 열람은 주민등록법 제29조에 따라 특정 주소지의 전입신고 내역을 확인하는 공적 제도입니다. 여기서 '전입신고 내역'이란 해당 주소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원의 이름과 전입일자를 의미합니다.. 2026. 3. 4. 경매 가등기 위험성 (소유권 박탈, 본등기 소급, 말소기준권리) 경매로 부동산을 낙찰받았는데 잔금까지 다 냈는데도 소유권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 믿기시나요? 저는 경매 스터디에서 가등기 사례를 처음 접했을 때 "이게 진짜 가능한 일인가?" 하고 멍하니 앉아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가능한 일이고, 제대로 모르고 입찰하면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권리가 바로 가등기입니다. 등기부등본에 분명히 적혀있지만,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낙찰 후에도 법적 분쟁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가등기가 소유권을 위협하는 이유가등기(假登記)는 미래에 본등기를 하기 위해 미리 순위를 확보해 두는 예비 등기입니다. 여기서 가등기란 지금 당장 소유권 이전이나 권리 설정을 완료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나중에 본등기를 할 때 현재 시점의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임시로 해두는 등기를 의미합니다.. 2026. 3. 4. 가압류와 압류 차이 (말소기준권리, 배당순위, 경매분석) 경매 물건 등기부등본 갑구에 "가압류 3,200만 원"과 "압류 480만 원"이 동시에 찍혀 있는 걸 처음 봤을 때, 저는 둘 다 그냥 빚으로만 이해했습니다. 한자 용어라 더 어렵게 느껴졌고요. 그런데 배당표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이 둘이 경매 절차에서 완전히 다른 역할을 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가압류는 임시 보전처분이고 압류는 확정 채권 집행인데, 말소기준권리와의 선후 관계에 따라 낙찰자 입장에서 인수 여부가 갈립니다.가압류와 압류, 법적 성격부터 다릅니다가압류(假押留)는 채권자가 채무자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인데 판결이 나오기 전에 재산을 임시로 묶어두는 제도입니다. 여기서 '假(가)'는 임시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아직 법원이 최종 판단을 내리지 않았지만, 그 사이에 집을 팔아버리면 나중에 .. 2026. 3. 4. 경매 인수 주의 (소멸주의, 말소기준권리, 선순위임차인) 경매로 집을 샀는데 이전 주인 빚까지 떠안게 될까요? 제가 경매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두려웠던 질문입니다. 주변에서 "경매로 집 샀다가 빚까지 넘어왔다더라"는 말을 듣고 나서 한동안 경매가 위험한 거래라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인수주의와 소멸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나니, 경매가 어떤 위험을 가지고 있고 어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경매는 기본적으로 소멸주의를 원칙으로 하지만, 예외적으로 낙찰자가 인수해야 하는 권리들이 있습니다.소멸주의와 인수주의, 이 기준선을 모르면 위험합니다경매에서 소멸주의란 낙찰 시 말소기준권리 이후에 설정된 권리들이 모두 소멸되는 원칙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소기준권리란 경매를 신청한 채권의 담보권리, 즉 대부분 최.. 2026. 3. 4. 우선변제권 (대항력, 확정일자, 배당요구) 일반적으로 확정일자만 받으면 보증금이 보호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경매 공부를 시작할 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권리분석을 해보니, 확정일자 하나만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우선변제권이라는 건 대항력, 확정일자, 배당요구라는 세 가지 조건이 모두 갖춰져야 비로소 완성되는 권리였습니다. 오늘은 제가 스터디에서 세 번이나 같은 질문을 던지며 혼란스러워했던 이 개념을,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해 정리해보려 합니다.우선변제권의 세 가지 조건과 순위 결정 기준저는 처음에 '확정일자 = 우선변제권'이라고 단순하게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스터디 선배가 "대항력도 있어야 한다"라고 했고, 또 다른 선배는 "배당 요구까지 해야 효력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세 번 다 맞는 .. 2026. 3. 3. 이전 1 ··· 6 7 8 9 10 11 12 다음